개요
ADsP(Advanced Data Analytics Semi-Professional)는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로 데이터 분석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자격증이다. 현재 분석이 아닌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공부 중이지만, 취득이 어렵지 않고 몇 안 되는 데이터 관련 자격증 중 하나이기 때문에 공부를 하게 되었다.
ADsP 합격률
합격률이 높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60%가 넘을 줄은 몰랐다. 그만큼 난이도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합격률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ADsP 준비 과정 및 후기
사전 지식
일단 비전공자가 아니라 컴퓨터 공학과 학생이고, 인공지능 동아리에서 python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도 해보고 다양한 모델을 사용해 본 적이 있었다. 또한 데이터 분석 개론이나 기계학습 개론 등 인공지능 관련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준비하는데 수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물론 R 언어는 다뤄본 적 없지만, 프로그래밍 언어 문제는 나와봐야 1-2문제라서 부담이 적었다.
ADsP 준비 과정
교재
합격률이 높은 것은 알고 있었고, 문제 은행 방식으로 출제된다는 사실을 알고 굳이 교재 없이 문제만 풀어봐도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확실하게 한 번에 따자는 생각과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시험 접수 후 교보 문고에서 바로 교재를 주문했다. 일명 민트책이라고 불리는 유명한 책이었다.
Only 객관식
올해부터 주관식 문제가 사라지고 객관식 문제로만 1과목(10), 2과목(10), 3과목(30)으로 출제된다. 오히려 객관식만 공부하면 되니까 더 편해진 것이라 생각한다. 일부에서는 주관식은 나오는 것만 나와서 꿀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주관식 문제는 건드려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준비 과정
현재 데브코스 데이터 엔지니어링 과정을 수강하고 있기에 단기간 동안 자격증 공부에 집중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약 한 달 전부터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고, 거의 매일 하루에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정도 공부하였다. 공부 순서는 대부분의 후기에서 3 - 1 - 2 순서로 공부하는 게 좋다고 해서 같은 순서로 진행하였다. 이론은 한 번만 읽어보며 "이런 내용이 있구나~" 정도로 익히고, 문제를 풀면서 틀린 내용을 정리한 뒤 읽어 보며 틀린 문제를 맞히는 방식으로 공부하였다.
- 3과목 이론 + 문제 (6일)
- 1과목 이론 + 문제 (1일)
- 2과목 이론 + 문제 (2일)
- 기출문제 계속 풀기 (N일) - 하루에 1회, 시험 주에는 2회
비전공자 분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3과목은 R이나 인공지능 / 통계에 대한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되고 문제를 외우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나는 이전에 공부를 했었던 내용이 포함돼 있었기에 오히려 3과목이 외워야 하는 1, 2과목보다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실제로 시험이 거의 다다랐을 때, 고작 10문제 밖에 되지 않는 2과목에서 30문제인 3과목보다 더 많이 틀리는 경우도 있었다. 이유는 알고 있다... 1, 2과목을 공부할 때 외우기 싫은 것들은 그냥 안 외우고 넘어갔기 때문이다 ㅎㅎ..
ADsP 시험 후기
준비물
준비물은 신분증, 필기구(검은색 사인펜 또는 볼펜), 수험표이다. 다른 후기들에서 수험표는 굳이 챙기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가져가지 않았다. 실제로 검사는 하지 않았고, OMR에 수험번호를 적을 때도 앞에 나가서 확인 후 적을 수 있게 해 주었다. 물론 고사장마다 다를 수 있으니 챙기는 게 나을 것 같긴 하다.
시험 당일
8:30 ~ 9:30까지 입실 시간이라고 명시돼 있었기 때문에 여유롭게 9시 10분쯤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아 있었다. 문제를 풀면서 간단하게 정리해 둔 것을 보며 마지막으로 시험 준비를 하였다. 드디어 시험 시간이 되고.. 문제를 받고 풀기 시작했다. 문제를 풀면서 느낀 점은 어려웠다.. 생각보다 정말 어려웠다. 예를 들어 어떤 개념의 세부 내용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해보자. 민트책에서는 하나의 개념만 알면 답을 체크할 수 있었다면, 실제 시험에서는 모두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된 경우가 많았다. 또한 문제 은행에 무색하게 (물론 똑같은 문제도 있었고, 비슷한 문제도 있었지만)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도 상당했다. 이것은... 합격률을 줄이려는 계획인가..(?) 물론 이론을 열심히 봤던 사람은 잘 풀었을 것이다. 나는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했기에 이런 느낌을 받았다.
결과
사전 점수 확인을 통해 점수를 확인하였다.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처럼 3과목에 비해 1, 2과목에서 많이 틀렸다. 운이 없었으면 2과목에서 과락할 뻔했다.. 생각보다 어려워서 걱정했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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