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 페스타, DINNO 2024 참관 후기
참관 계기 및 내용
참관 계기
IT 관련 공부를 진행하면서 "언젠가 IT 컨퍼런스에 참가해 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기술적 지식이 부족해 "과연 배울 것이 있을까"하는 고민에 참관을 미루고 있었다. 그러던 중 DINNO 2024(디지털 혁신 페스타)를 알게 되었고, 마침 무료로 다양한 회사 부스와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었기에 바로 신청하였다.
참관 내용
DINNO 2024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었다. 평일에 직장 문제로 마지막 날인 12일에 참관하게 되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기업 부스와 Job Tech Connecting Days라는 컨퍼런스가 열렸고, 나는 주로 개발 및 AI-Data 관련 컨퍼런스에 집중해서 참여하였다. 또한, 네이버, 우아한 형제들, 라인 등의 회사에서 진행하는 IT 기업들의 채용 상담 부스도 방문하였다.
Conference : Job Tech Connecting Days
날짜별로 진행되는 컨퍼런스의 주제가 달랐는데, 내가 참관한 12일의 주제는 "Job Tech Connecting Days"였다. 주로 취업 준비생에게 도움이 될 이야기가 중심이었기 때문에, 나에게 유익할 것 같아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 여기에는 인상 깊었던 발표 내용과 느낀 점을 간단히 정리해보려고 한다.
네이버 웹툰에서 Data와 ML로 일하는 법
- 요약
- 데이터 업무 구조 : Data Platform - Data Engineering - Data Ops - Anaytics Engineering
- 데이터 직무 : DataOps Engineer, Data Engineer, Data Platform Enginner
-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직무가 Data Engineer -> 기술이 발달하면서 데이터 분야가 세분화
- 느낀 점
- 데이터 엔지니어라는 직무는 알고 있었지만, 직무가 점점 세분화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데이터 분야에서 전문화가 진행되고 있고, 특정 분야에서의 강점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생성형 AI 기술로 변화하는 업무 환경, 성공적인 적응법
- 요약
- SW 개발 시간 : 코드 구현 및 유지 보수 시간 (73%), 혁신/변화를 위한 시간 (27%)
- 생성형 AI가 도입되면서 개발, 데이터 사이언스 직무에서 많이 사용됨
- AWS App studio : 로우 코드를 통한 빠른 앱 개발을 도와주는 서비스
- Amazon Bedrock
- Amazon에서 제공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 생성형 AI에 따라 강점을 보이는 유형이 존재 -> 이를 단일 API로 제공
- 생산성↑ : 여러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각 강점에 맞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제시
- 생성형 AI 도입이 필요한 궁극적인 이유는 비용 절감 (옷 모델, 이력서 사진 등)
- 느낀 점
- AI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 처음에는 AI를 활용하면 제 프로그래밍 실력이 도태될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AI를 활용하지 않는 사람이 뒤처진다는 점을 깨달았다. 앞으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느낀 점
첫 IT 행사 참여
지금까지 이런 행사에 참여를 미뤄왔던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DINNO 2024에 참여하면서 얻은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정말 다양한 회사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동안 몰랐던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었다. 또 부스에 참여하며 노트북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도 잔뜩 받아올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다양한 회사 부스 참관
이번 DINNO 2024에서는 Databricks, Notion, Google Cloud, AhnLab과 같은 유명 기업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회사들의 부스도 함께 참관할 수 있었다. 특히 뇌 발달 및 점수 모니터링 서비스, 피부 점수 예측 및 화장품 추천 서비스, 폐건전지 수거 서비스 등을 보며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단순히 AI를 도입하기만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도 들었다. AI를 활용하는 것이 당연해진 지금, 아이디어의 차별화와 이를 알릴 수 있는 마케팅적 요소가 더욱 중요해 보였다.
또한 작은 기업들의 부스를 참관하면서 깨달은 것은 많은 회사들이 B2B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들 기업은 주로 회사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기술을 통해 문제 해결을 돕고 있었다. 세부적인 수익 모델에 대해선 깊이 알지 못했지만, B2B 방식이 AI 기술을 상용화하는 주요 경로 중 하나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채용 상담회 참여
DINNO 2024에서 다양한 회사들이 채용 상담회를 진행했는데, 나는 특히 라인과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상담을 신청했다. 상담을 통해 신입에게 요구되는 역량과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신입에게 요구되는 역량 : 기본기 & 성장 가능성
- CS 지식, 프로그래밍 능력
- 기본기가 탄탄하면 다른 언어를 배우는 속도도 빠를 것
- 프로젝트는 기본이 된 이후 협업을 통해 실제 지식을 실현해 보는 용도
- 하나의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중요
- 서류 & 코딩 테스트 & 면접
- 서류는 웬만하면 거의 다 붙고, 코딩 테스트의 기회가 주어짐
- 코딩 테스트를 통과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코딩에 대한 기초 지식과 과정이 중요
- 단순히 문제 은행식으로 푸는 것이 아닌 깊이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필요
- 결국 코딩한 내용을 면접에서 질문받고, 해결 과정을 이야기해야 함
- 코드 한 줄을 왜 작성했는지 설명할 수 있는 논리적인 사고 과정이 중요
-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코딩 테스트를 통과하는 것
- 인턴
- 인턴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협업을 경험하는 것
- 회의와 소통을 통해 얻는 소프트 스킬이 신입사원에게도 중요한 자산
- 인턴을 경험하며 얻는 소프트 스킬을 자기소개서나 이력서에 작성해도 좋음
앞으로의 계획
상담을 통해, 내가 앞으로 코딩 테스트 준비와 CS 공부를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는 데이터 엔지니어 관련 기술적인 지식(Airflow, 데이터 웨어하우스, 인프라)에 집중해 왔지만, 이보다는 먼저 기본적인 CS 지식을 탄탄히 쌓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바탕으로 신입사원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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